2026년 7월 23일자 기사 기준입니다.
미국 뉴저지주의 유권자 명부에 비시민권자가 포함된 사실이 밝혀지면서, 미 법무부가 이들에 대한 형사 처벌 가능성을 시사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법무부는 뉴저지주 유권자 명부에 등록된 약 6,600명의 비시민권자 신원을 파악하고자 합니다. 현재 뉴저지 주 정부가 해당 명단을 제출할지 여부가 관건이며, 법무부는 투표에 참여한 비시민권자에 대한 형사 기소를 검토 중입니다.
하르미트 딜론 법무부 민권국 차관보 보조검사는 지난 화요일, 뉴저지주에 비시민권자의 성명, 국적, 주소 정보를 5영업일 이내에 제출할 것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습니다. 이번 문제는 과거 머피 행정부 시절 자동차 등록국(Motor Vehicles Commission)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미키 셔릴 뉴뉴저지 주지사는 약 400명의 비시민권자가 2023년 이후 선거에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법무부 측은 연방 선거에서 투표 권한이 없는 자가 투표하는 것은 불법이며, 이를 방치할 경우 미국 시민의 목소리가 희석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법무부는 위법한 투표에 대해 추방을 포함한 형사 처벌 가능성도 언급하며 엄중한 대응 의지를 보였습니다.
반면, 셔릴 주지사 측은 이번 사안이 주 정부의 과실로 인한 것이며, 비시민권자들이 자신들의 등록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명부에 추가된 것이기에 형사 처벌을 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입장입니다. 또한, 해당 투표가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는 증거도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뉴저지주 내에서는 이번 등록 오류에 대한 독립적인 조사가 진행 중이며, 공화당 측은 특별 조사 위원회 구성을 촉구하고 있습니다.